선교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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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태국
- Published on Saturday, 07 March 2020 07:11
- Written by 임경수 선교사
샬롬!
태국 우돈타니에서 인사드립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 시편 91: 1- 4 )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요 우리의 요새요 우리의 의지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아니하시고 오늘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우리가 믿음으로 고백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광풍을 피하는 곳이 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저런 광풍이 다가옵니다.
정치적인 광풍, 경제적인 광풍, 생활에 다가오는 광풍, 놀라운 광풍이 다가올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가면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모든 광풍을 막아주는 큰 방패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바라보고
감사하며 그리고 그런 기적이 일어날 것을 마음에 믿어야하고 우리는 어떤 광풍이 일어나도
겁날것이 없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항상 같이 계신것을 믿고 선포하며 감사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강한팔로 붙들어 주시고 힘들고 낙심될때마다 인도해
주시는 우리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태국 우돈타니에서 임경수 선교사 인사드립니다.
벌써 금년도 반이나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덕분에
태국 우돈타니에서 무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부터 중단 되었던 예배가 6월 첫째주 부터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태국정부 발표에 의하면 이곳 우돈타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없는 곳으로
나타나 있는데 실제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이 여러명이 있는것을 병원전도를
다니며 눈으로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저희 우돈타니 뉴비전교회 근처에 큰 정부 병원이 있는데 그 병원으로 전도를 자주
다니고 있었는데 하루는 온 병원에서 방송으로 코로나 환자를 이동중이니 모든 사람들은
환자가 지나는 이동하는 복도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긴급방송하는 하는 소리를 들었
습니다. 그소리에 환자들과 환자보호자들이 놀라서 이리저리 뛰고 한바탕 난리법석을
떨었습니다. 정부 발표와 현실과는 너무나 먼 태국실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예배가 중단된 중에도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몇 명의 태국 현지인들이 이제 그만 교회를 다니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를
하였습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교회를 몇 달 다녀보니 문제가 더많이 생기고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장사도 안되고 이웃들로 부터 외면
받는것을 참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절에 다닐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교회다니고
부터 여러환경이 나빠져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적인 공격이 아주 심한것을 제가 막아 주지 못한것이고 그들이 믿음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영적인 지도자로서의 부족한 때문임을 알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모든것이 저의 기도와 그들을 위해
도와주지 못한 저의 영적인 무기력과 무능함이 원인이었습니다.
제가 더 많이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 더 많이 수고하고 믿음의 길을 인도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교회를 떠난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다시 돌아 올수 있도록 매주 심방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요지부동으로 교회에 나오는것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도 그들에게
심방하여 그들을 위로해 주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은 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들 가족 모두가 다시 예수님께 돌아 올수 있도록 늘 기도하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도에서 하던것 처럼 열심히 전도에 올인하여 이곳 저곳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데
아직도 열매는 미미한것 같습니다. 인도는 핍박과 어려움이 더 많았는데 이곳
태국은 거기에 비해 핍박이나 어려움은 훨씬 적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마음은
인도나 태국이나 닫혀있는것은 한결같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재림전까지
백만의 영혼을 구원할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성령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과 은혜 가운데 이곳에 아직도 추수할
수많은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도를 다닐때
사람들과 복음을 전하러 다닐때 복음을 선포할대마다 그들의 마음이 열려지고
강력한 성령님의 역사를 통하여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또한 많은 생명의
열매를 거둘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태국 현지 사역자를 구할려고 많이 애쓰고 기도하였는데 태국에서 신학대학을
졸업한 전도사님을 소개받고 그 사람을 위해 방을 구해 주고 살림살이등을 챙겨주고
열심히 그를 위해 준비해 주고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도사님이 첫날 하루 저와 또다른 사역자인 쏭크란 전도사님과 세명이
같이 전도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전도를 다니고
저녁늦게 교회로 돌아왔는데 자기는 더이상 사역을 못하겠다고 집으로 돌아
가겠다고 말하였는데 너무나도 황당하였습니다.
저와 다른 사역자는 거의 매일 이렇게 하루종일 여기저기 다니며 전도를 다니는데
하루만에 너무나 힘들다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사역자를 보며 마음이 너무나
속상하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같이 사역을 시작하고 단 하루만에
집으로 돌아간 그 사역자를 보며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쓰렸습니다...
하루를 전도다니면서 너무 덥기도 하였지만 막상 전도를 시켜보니 한명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하였지만 앞으로 제가 훈련시켜서 훌륭한
복음전도자로 세우고자 하였으나 너무나 인내가 부족하여 하룻만에 사역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신실하고 책임감넘치는 복음을 전하는데 온 목숨을
거는 사역자와 같이 사역할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사역을 위하여 제가 사역하고 있는곳의 바로옆에 식당이 문을 닫아서
그 장소를 청소년센터로 임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을 훈련하고
교인들의 교제와 식사등을 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청소년들과 아이들이
훈련받고 하나님의 귀한자녀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귀한 장소로
사용되어 질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종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하시는 모든 일들과 사역속에 형통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태국 우돈타니에서,
임경수/ 임명규 선교사 드림
<기 도 제목>
1. 한국에 계신 어머님의 당뇨병이 치유되도록.
2. 장인 어른 장재혁 목사님이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3. 두자녀 Paul Lim, David Lim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 가도록.
4. 태국어 언어훈련이 잘 이루어 지도록 지혜주시길.
5. 저희도 앞으로 가야할 사명의 길을 기쁨가운데
태국의 팍이산 지역 백만 영혼을 구원하는 기쁨을 맛볼수 있도록.
6. 앞으로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를 많이 만날수 있도록.
7. 우돈타니 뉴비전교회 예배모임이 속히 250명으로 부흥이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