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블로그

말레이시아 이경근선교사 선교소식

한 해 동안도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동역하여 주신은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벌써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선교지에 살면 무척 세월이 빨리 흐른다는 것을 느낍니다. 요즈음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인 IS로 인하여 이슬람국가들에서의 선교사역이 더 어려워질까 기도가 많이 됩니다.

오랑아스리 원주민교회인 포스라야교회는 감사하게 꾸준히 아이들과 어른들이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원주민교회를 함께 동역하던 박선교사가 안식년을 갔다 얼마 전 귀임하였기에 원주민 교회는 더욱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12월 마지막 성탄절에는 교회에서 작은 잔치를 하려고 합니다. 이때 마을사람들을 초청하려고 하는데 교회로 안 믿는 마을사람들도 교회 와서 전도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은혜의 장막교회는 아주 가난한 인도계 말레시안들이 출석하는 작은 교회입니다. 아주 강한 힌두교배경을 가진 초 신자들입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하루 노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교회는 경제적인 문제와 영적인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핍박이 동시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교회 교인들이 복음으로 다시 태어나고 어려움이 와도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는 건물 주인이 예배당 건물을 비워달라고 합니다. 새로운 예배당 처소를 찾아야 하는데 이슬람 나라에서 교회 한다고 하면 건물을 잘 빌려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로운 예배 처소가 생기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12월 3째 주일 성탄에는 동네 사람들을 100여명 교회에 초청하려고 합니다. 이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삼마고아원도 건물을 비워주어야 합니다. 그 동안 건물 주인이 고아원이라 싸게 건물을 랜트 해주었는데 이제 비워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도 새로운 처소를 구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17명이라 싸고 큰 집을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건물이 얻어져 이사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정부 이슬람 고아원으로 간 수리아와 세키를 데려오려고 계속 기도하면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그곳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계속 믿어 무슬림이 되지 않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수년째 신경미 선교사가 인도하는 한글학교와 성경공부모임 등을 통하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실제로 지난주에는 말레이 무슬림 자매중의 한 명이 신앙을 고백하여 세례를 받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겨났습니다. 앞으로 이 자매가 사회에서 가정에서 핍박이 와도 신앙을 버리지 않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IS로 인하여 이슬람국가에서 선교사역이 위축되거나 방해 받지 않도록..
  2. 은혜의 장막교회와 사마고아원은 12월 말로 건물을 비워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건물을 새로 얻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고아원은 아이들이 많고, 교회는 교회한 다고 하면 이슬람나라인지라 건물을 잘 안 빌려 줍니다.)
  3. 성탄때 원주민교회와 사라마교회, 은혜의 장막교회는 각각 마을사람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잔치를 하려고합니다. 이를 계기로 안 믿는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4. 신경미 선교가 인도하는 한국어교실과 성경공부모임 등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생겨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5. 특별히 얼마 전 세례를 받은 말레이 무슬림자매가 앞으로 큰 핍박이 와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6. 막내 유빈이가 벌써 12학년이라 대학을 가려고 합니다. 유빈이는 필리핀에서 태어나서 선교지에서만 18년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부탁 드립니다.
2015년 12월 2일 말레시아에서 이경근. 신경미선교사 드립니다.
이메일 : leekpm@hanmail.net
전화 : 070 7519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