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블로그

안녕하세요.
 
터키는 라마단이 한창입니다.
 
새벽 2시 30분경에 북소리가 울립니다.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루종일 금식을 해야 하니 해 뜨기 전에 일어나 아침을 먹으라는 소리입니다.

낮 동안은 대략 80% 사람들이 금식을 합니다. 저녁 5-6시 퇴근 길에는 차들이 질주를 합니다. 마치 자동차 경주를 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8시 30분경 가정마다, 식당마다 사람들이 꽉차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언뜻보면 하나의 문화같고, 이것이 뭐 금식인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금식에도 영적의 힘을 굉장한 힘을 발휘 됩니다. 아울러, 이슬람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큰 힘이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저희 눈 앞에서 한 소년이 저희 자전거를 훔쳐 타고 도망을 갔습니다. 저와 아내 아이들이 힘껏 달려 잡으면 그 소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순간 저는 달려가서 잡자는 아들에게 "그 아이가 자전거가 꼭 필요한가봐. 그냥 자전거 주자."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자전거를 잃어버린 아들이 좀 씩씩거렸지만, 저희 가족 모두의 마음 속에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받음 사랑이 너무 많아서 더 나누어주어야 하는데 누구에게 얼마나 더 나누어야 하나"생각했거든요. 특히, 라마단 기간이면, 십자군전쟁과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을 괴롭힌 사건들이 하도 많아서 모든 기독교인들의 악행에 대한 참회를 저희 ㅅㄱ사들이 하거든요. 다행이 저희 아들은 마음을 풀고, 터키인들을 사랑하자든데 의견에 동조했고, 저희가 직접 자전거를 주지는 않았지만, 알아서 가져간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터키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함께 아뢰어 주세요.
행복하세요.

엄태홍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