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블로그

주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하여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동역자들과 교회앞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선교 소식과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저는 전 세계 흩어져 선교하시는 500여 KPM 선교사들과 자녀들 그리고 자녀들을 선교지에 보내놓고 기도하시는 부모님들을 돌보는 일을 주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픈 선교사들 과 도움이 필요한 선교사들의 사정을 알아 실제적인 도움을 주어 선교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 록 하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선교지에 문제가 발생하여 선교에 방해가 되지 않도 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교지에 전쟁과 지진 같은 큰일이 생기면 위기관리 대응팀을 만들어 대처하는 일입니다, 튀르키에와 레바논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튀르키에와 시리아에 큰 지진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수백만 명의 이 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선교본부는 위기관리 대응팀을 구성하고 총회 위기 대응팀 과 협력하여 구호 활동을 위한 모금을 하여 약 15억 정도의 헌금을 받았습니다. 우리 선교사 들이 있는 튀르키에를 방문하여 구호 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시리아는 현재 입국 금지 상 황이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레바논 장로교단 총회장을 만나 이 교단을 통하여 시리아 지진 지 역의 피해주민과 무너진 교회들을 재건하는 일을 협의하고 왔습니다. (참고로 레바논과 시리 아는 한 장로교단입니다)

 
 
고 강준규 선교사의 소천 대만에서 사역하시는 강준규 선교사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눈 한번 떠보지 못하고 주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급히 대만으로 날아가 강준규 선교사의 사모 님과 두 딸을 위로하고 장례 예배를 드렸습니다. 유족의 뜻에 따라 그곳에서 화장하고 유골을 창원 진동에 있는 선교사 묘역에 안장하는 예배까지 드렸습니다. 강준규 선교사는 참 마을이 따듯한 선교사입니다. 대만의 교인들이 장례 예배 도중 그렇게 울며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참 좋은 본을 보이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이지만 선교본부는 훈련원주관으로 지난 3달간의 선교 훈련(OTC)을 잘 마치고 15 명의 수료식을 하였습니다. 훈련생들이 이제 훈련을 수료하고 정식으로 선교사로 허입되는 과 정과 선교비를 모금해야 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잘 진행되고 진실한 선교 사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경근. 신경미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