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블로그

안녕하세요,

2015년 새해가 벌써 거의 한달이나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우신 계획들이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다 이루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내의 정기 건강 진단을 위해 미국에 와서 계획 대로라면 벌써 케냐로 돌아갔어야 하는데, 1월1일 새해 아침 갑자기허리가 아파서 침대에서 꼼짝도 못하고 일어나지를 못해서 ambulance(구급차) 에 실려 emergency 로 병원에 1월8일 까지 입원하는 통에 그만 돌아갈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퇴원하여 out patient 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집으로 와서 물리치료를 (physical therapy) 1주에 두번 모두 8번을 받아야 하기에 비행기 표를 바꾸어 한달 늦게 2월25일 케냐로 다시 돌아가기로 일정을 바꾸었습니다. 물리치료를 통해 차츰 경과가 좋아지고 있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만약 케냐에서 이런일이 생겼더라면 . . . .

케냐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선택한 사람들을 훈련시켜서 자기 마을로 보내어 필요한 일들을 하게하려는 훈련자들을 길러낼 "기술학교" 를 만들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있어서 그 기술학교의 이름을; "The Twig of Marah Technical School" 로 지었습니다, 출애굽기 15:23-25 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출애굽한 백성과 동물들 모두합쳐서 거의 2 백만 정도가 광야의 오아시스 마라(Marah) 에 도착했을 때 쓴물을 단물로 바꾼 하나님의 능력으로 쓰임 받았던 나뭇가지 처럼 하나님께서 기술학교를 사용해 주셔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과 함께 깨끗한 물이 공급되어 지어도록 소원의 마음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이 것을 위해서 attach file에 기도제목을 넣어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한가지 덧 붙여서 "기술학교" 라고 하면 웅장한 건물, 모든것들을 갖춘 교실 등을 생각 하시겠지만, 오해를 하지 마시라고 세우기 원하는 학교의 모양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거의 모든 훈련은 교실공부가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는 hands-on training 이기때문에 비를 피할 지붕과 작업공간, 공구를 넣어둘 창고 정도면 되고, 그리고 꼭 교실이 필요할 땐 빌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나뭇가지 처럼 사용 되어질 "기술학교" 이기에 외모나 그 규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특히 이 것은 나중에 저들에게 물려주어서 그를로 하여금 계속 하도록 해야 하기에 저들의 수준에 맞아야지 너무 웅장하고 근사한(?) 학교시설은 저들손으로 운영이 불 가능하고, 또 더 중요한 것은 나뭇가지 그 자체는 볼품도 없고 능력도 있을 수가 없지만, 하나님께 쓰임을 받으니까 2 백만이 마실만한 단물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뭇가지도, 기술학교도, 그것을 세운 선교사도, 후원자도들도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 하나님의 이름이 높이 나타나서 우리 모두가 입을 모아서;

"이 모든것들은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입으로 만 아니라 마음으로 부터 돌려드리기 원해서 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선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기 원하시며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확신 합니다.

나뭇가지도, 기술학교도, 우리도 오직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뿐 입니다.

감사합니다,

케냐 우물선교 김원겸 / 김윤정 드림

기도편지
The structure of Technical School Di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