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블로그

 안녕하세요,  

그동안 저희들을 기도로 헌금으로 같이 선교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이곳 케냐에 온지도 벌써 14개월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에 준비할때는 수개월안에 필요한 것들을 전해 줄것이다라는 기대를 갖고 미국을 떠났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들은 이미 지난 몇번의 기도편지를 통하여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 지난 1년여동안 케냐에 살면서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하여 미국과는 다른 여러가지들을 이곳에서 생활을 하는 동안 배우며 깨달은 것들은 앞으로의 사역에 커다란 보탬이 되겠습니다.  

정수기도, 펌프도, 빗물받이 장치도 이곳 실정에 적합하도록 새로 만들고 성능과 문제점을 알아보기위해서 실제현장에 설치하여 시험단계를 거치는 동안 정수기를 더욱 쉽고 편하게 만들수 있게 여러가 장치를 고안해 만들었고, 펌프의 고장 원인을 찿아 고칠수 있었고, 빗물받이도 문제가 있는 부분들의 원인도 알게되어 보완 하게 되는 귀한 기간이였습니다. 

만일 시험적으로 설치를하여 발견한 이런 문제점들을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 대량으로 보급이 되어졌다면 감당치 못한 일이 벌어졌었을 텐데 하나님께서 지혜와 시간을 주시어 나중에 생길 문제를 미리 해결해 주셨기에 비록 조급한 나의 생각으로는 14개월을 별 성과 없이 헛되이 보낸것 같았지만 그 모든것이 우리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인것을 더욱 알게되였습니다. 

작년 저희가 이곳 케냐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마사이 마을 (Masai Village) 리더들과 다니엘 목사님을 만났을 때에는 바로 정수기를 보급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진행없이 1년이 후탁 지나가서 기대를 했기에 실망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에 다니엘 목사님을 다시 만나 정수기에 대하여 의논을 하고 다니엘 목사님이 관할하는 올렐레셔스 (Oleleshus) 교회 교인들에게 정수기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그 교회에 교인들에게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어서 실험적으로 8 개를 우선 만들기로 했습니다. 교인들이 말로 설명 한것을 이해는 해도 선뜻 움직이기는 힘들겠지만, 정수기를 눈으로 보고 정수된 물 을 직접 마셔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겠지요, 

그 주민들은 너무나 가난하고 어려워서 후원해주신 헌금으로 정수기 만들기위한 틀(mold) 과 필요한 공구들을 포함해서 전체 가격의 상당 부분을 도와주기로 했고 나머지는 그들이 부담하는 것으로하고 정수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좀 많이 걸리겠지만 그 분들을 충분히 훈련시켜 주어서 그들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다니엘 목사님에 말씀에 의하면 그지역 물에 장티브스 병균이 있어 늘 주민들이 병으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정수기는 그들에겐 꼭 필요한 것이고 4 19일 토요일 첫번째 것을 만들고 주일 아침에 틀에서 빼내서 아직 덜 굳은 상태라서 모래와물을 넣어 테스트는 할 수 없지만 교인들 모두 정수기의 형태를 볼수있게는 될것입니다.(틀에서 빼낸 정수기가 완전히 굳어 사용할 수 있기 까지는 약 7일이 걸립니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신 때에 이루어 진다는 것을 저희로 알게 하시는 것을 마사이 마을 방문을 통하여 확실히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혼자 하기엔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품고 케냐 선교를 위해서 이제까지 기도와 헌금으로 함께 선교에 협력하신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분들이 있드시 예비하신 하나님이 분명 이곳 케냐에서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케냐인들을 보내주실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 봅니다.  

여러곳에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마을들은 많지만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시고 인도하시는 대로 저에게 맡겨주신 만큼만 크기에 상관하지않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지금 저희가 계획한 마사이 마을은 저희가 있는곳에서 지도상으로 가까운 거리이지만 길이 험해서 약 2시간은 걸리는 곳으로 그곳이 변화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도우려고 합니다.  

참고로, 마사이 부족은 케냐와 탄자니아에 걸쳐서 넓은 지역에 퍼져 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깨끗한 물과 함께 생명의 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인도해주시고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께서 케냐인들중 예비하신 귀한 협력자들도 만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그리고 건강하여 주님의 맡기신 일들을 충성스럽게 하도록 늘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항상 기도로 헌금으로 함께 선교에 참여해 주심에 마음으로 부터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케냐에서 김원겸 / 김윤정 드림 

 

PS: 마사이 마을에서 찍은 사진과 그 외의 사진 몇장을 보냅니다, 사진 설명은: 

 

1.   튼튼하게 보강한 정수기 코 부분  

2.   다행히도 제가 케냐에 있을 때 펌프에 문제가 생겨서 고친 후 테스트 해보는 중  

3.   공기 배출구(air vent)를 설치해 빗물이 새어나가는 것을 보완한 빗물받이 장치  

4.   일차 방문때 마사이 마을 Oleleshua 교회 목사님들과, 그 가족들과 함께, 맨 오른쪽이 신학교 이종도 목사님  

5.   마사이 부족은 주로 목축으로 생활을 하며 케냐와 탄자니아 넓은 지역에 퍼져서 살고 있습니다  

6.   예배 시작전 목사님들과 정수기 설명에 대해 논의, 다리가 워낙 길어서 비스듬이 앉은 분이 이지역 7 개 교회를 돌보시는 다니엘 목사님, 그 앞이 이 교회 담임 윌리엄 목사님  

7.   정장을 하고 교회에 온 마사이 부녀회원들과 함께  

8.   교회에 치장을 하고 온 아프리카 마사이 미녀들  

9.   점심 식사준비는 주로 부녀회원들의 몫인데 교회 뒷쪽 노천 부엌(?)에서 준비중  

10.    마사이 주민들이 사용하는 물, 교회에서 점심준비를 위해 가져온 물을 찍은 사진, 

다니엘 목사님은 이정도면 깨끗한 물 이라고 거듭 강조 하셨습니다

11. 교인들에게 정수기에 대해 설명

12. 예배후 교회 앞에서 축복과 인사 

13. 예배가 끝나고 나뭇그늘에서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소망반(?)어르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