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블로그

감람산을 바라보며 …

샬롬! 샬롬! (!! (שלום)

뉴라이프 교회, 코미션, 그리고 여러 동역자와 중보자 여러분들께 예루살렘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지난 6 월에 있었던 세 명의 유대인 청소년의 죽음을 계기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간의 긴장관계가 급기야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으로 이어져 한달여에 걸쳐 직접적인 충돌이 있었습니다. 그 후 우여곡절 끝에 군사적인 직접충돌 국면은 진정되어 왔지만 반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간인간의 충돌양상이 점차 그 긴장의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올해의 가을절기가 시작되었지만 작년보다 더 일찍 이른 비를 허락하셔서 이 땅에 사는 모든 백성들에게 그 분의 긍휼하심을 보여주시는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1. 가자와 이스라엘의 충돌을 보면서…

초림하신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후 이 땅을 두고 지금까지 거의 2 천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형제간의 갈등과 대결의 양상이 그 정점을 향하여 가고 있는듯 합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 이미 세상의 관점으로는 그 시비를 가리거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더 난망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그 갈등을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인 것을 보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을 보는 시각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를 자문해 보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잘 아셔서 멀리 가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그 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토라의 처음부문에 아주 잘 밝혀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의 이 갈등을 어떻게 보며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를 ……

왜 이 땅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곳을 택하시고 거처를 삼고자 함이었기 때문이요(시 132:13) 장차 이 땅에 다시오실 예수그리스도의 두 발이 서실곳이기 때문입니다.(슥 14:4) 그러므로 이 땅의 문제는 단순히 이시대 어느 나라의 경계문제가 아니라 그 분의 재림을 통하여 완성의 단계로 들어갈 구속사의 정점과 연결된 우리의 생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것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공중의 권세잡은 자는 이 문제가 마치 세상의 인도주의적인 문제요 현실 나라간의 국경문제로 보이게 하여 끊임없는 갈등의 악순환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것이 바로 보는것인 지를 분별하여야 합니다. 이 시대 영적인 분별의 지혜는 그 분의 재림을 통하여 이 땅에 실현될 하나님의 나라와 직결되어 있고 그 지혜는 그 분의 말씀인 성경외에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2. 초막절의 예루살렘

지난 9 월 24 일 해질녘에 유대력으로 5775 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지난해가 된 5774 년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허락하셨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는 “그 문을 통하여 오시는 하나님의 임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수선한 가운데 맞이하는 초막절임에도 절기 내내 이곳 저곳에서 있었던 다양한 절기축제의 자리마다 작년보다 그 기쁨의 표현이 더 크고 다양했습니다. 특히, 첫날 통곡의 벽 앞에 성회로 모인 수많은 이 땅의 백성과 열방의 백성들이 인도자의 기도에 성전산이 떠나갈 듯이 한 목소리로 외치는 “아멘”하는 소리는 당장이라도 그 분께서 감람산에 두 발을 딛으실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할정도로 감격의 한 목소리였습니다. 또한, 초막절 중간에 예루살렘 중심가에서 국제 크리스천들의 주관으로 초막절 거리행진이 있었는데 참가한 나라수나 참가자수, 준비의 다양성, 그리고 거리에 나와 우리를 환영하는 이 땅의 백성들의 반응이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작년에는 거의 보이지 않던 정통유대인들도 많이 보였고 이들이 우리의 행진대열에 합류하여 하나가 되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하는 모습이 첫째날의 그 아멘 소리와 중첩되면서 곧 이들에게 구원의 은혜가 임할것임을 보여주시는것 같았습니다.

3. 지금의 예루살렘

초막절 끝날 일년주기로 반복되는 토라포션을 끝낸기쁨을 끝으로 다시 새 창조의 주기로 들어가는 이곳은 지금 점점 고조되어가는 형제간의 긴장관계로 인하여 조용한 인티파다 (팔레스타인 민중봉기) 단계로 까지 언론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특정시설에의 투석 등 초기단계의 시도가 있은후 2 주전 부터는 경전철역 대기승객에 대하여 차량을 이용한 공격으로 유모차에 타고있던 아이가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특정인을 겨냥한 저격시도 등 보다 급진적인 공격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양측간의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어 양측의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고 어느 누구라도 부지불식간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아가고 있으며 서로간에 끊임없는 미움과 증오가 이 땅의 형제들을 덮고 있습니다. 아랍측에서는 공공연하게 시민의 저항을 충동하고 있고 급기야는 시내 요소요소에 무장군인이 배치되고 있으며 불요불급한 외출을 삼가하고 있어 시내중심가에는 인적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진동의 싸이클이 어떻게 확장될 지 주시하면서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의 이른비에 감사의 손모음으로 오늘을 보냅니다.

4. 계속되는 사역들

지난 7 월까지 리숀레찌온의 음악학원 내부공사는 대략 마무리 되어 지금 30 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수업을 받고 있지만 필요한 집기와 악기 및 음향장비가 충분히 설치되지 않아 제한적인 수업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정이 허락되는 대로 집기와 장비설치 추가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곧 이어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가 되는 예표였던 룻기의 무대인 베들레헴 목자들의 뜰에 가까스로 건물형태만 갖추어진 베들레헴 문화원 내부공사를 이곳에 와 계신 두어분의 협력자들과 같이 도우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을 방문하는 여러분들중 연결되는 분들에게 이스라엘의 회복과 열방의 부흥 및 한새사람의 비젼을 전하기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섬김활동과 현지인과의 교제 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5. 손모아 주세요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을 위하여 이 마음으로 손모을 때 입니다. 이 땅에 있는 두 백성 모두 구원의 복을 받아야 할 영혼들 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거나 탓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들이 창조의 질서에 순종할 때 허락되어 지는 복이 있음을 알 수 있도록 그 분의 긍휼을 구해야 할 때 입니다.

  1. 거짓의 영에 속고 있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그들에게 허락 되도록…
  2. 형제간에 증폭되고 있는 미움과 분노의 영이 파쇄되도록…
  3. 계속되는 다양한 적대적 행동과 그 대응에 따라 무고한 시민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지금 어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이제 지금까지 교회가 경험해 왔던 어떤 예언의 성취보다도 더 크고 두려운 그 분의 예언이 성취되어 가는 그 문턱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 문턱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그 분의 임재를 구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