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블로그

감람산을 바라보며 …

샬롬! 샬롬! (!! (שלום)

뉴라이프 교회, 코미션, 그리고 여러 동역자와 중보자 여러분들께 예루살렘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이제 저희들이 이곳에 온지도 벌써 반년이 더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중보기도와 지원으로 지금까지 평안하게 지내왔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9월에는 다시오실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가을절기들인 나팔절을 시작으로 대속죄일과 장막절이 9월한달에 모두 지나갔습니다. 한달내에 이 세절기가 모두 들어있는 해도 드물다고 합니다.

1. 가을의 절기들을 지나면서…

해가 갈수록 이곳 예루살렘에 절기방문객이 많아지는것은 하나님의 때와 무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 때를 알고 오든 모르고 오든 그 변화가 여러면에서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음을 많은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영적상황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이 민족의 회복과는 아직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있지만 그분이 하신 약속의 신실함을 믿는 자녀들에게는 보이는 상황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가 깨어 기도함에 대한 도전을 주는 것이며 그 도전에 기꺼이 동참하는 자녀들에게는 그 분이 이루실 일과 때를 알게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화과 나무의 잎이 점점 연하여 지고 있으니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려나 봅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감동이 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사 40:1~2)” 이 말씀은 특히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 믿는 성도들에게 주신 말씀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지요. 이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면서 이제 이들을 위로하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이들이 택한 백성으로서 받은 혜택이 있었던가요? 그저 받은것이라고는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벌을 7배나 더해 받은것과 (레26장 18~28절) 예수그리스도를 거부하였다고 하여 지난 2천년 동안 그들이 받은 약속의 땅에서 추방당하고 멸절되며 온 세상 이리 저리 쫓기다가 죽임을 당한것 말고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 일은 우리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기 위해서 그들의 눈을 가렸기 때문이었다고 바울사도는 로마서11장에서 분명하게 증거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들은 외롭습니다. 사방에서 우겨쌈을 당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보기에 이들이 잘하고 있는것은 외면당하고 있고 잘못한 것이 드러나면 온 사방 천지로부터 즉시 정죄를 당합니다. 사탄의 영적인 공격에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이들을 위로하기를 원하시고 아마 이 위로를 통하여 그 분의 대역사를 시작하려나 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또 한가지 있습니다. 먼저 모든 열방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을 더 사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으라는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모든 열방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민족을 특별히 다루고 있을 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이스라엘의 회복과 열방의 부흥을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맡은 이스라엘의 회복은 그들 스스로 할 수 있게 하시지 않고 그들을 통하여 복을 받은 우리 교회를 통하여 하시기를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들을 축복하며 위로하는 백성이 많은 복을 받고있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창세기 12장 3절에 약속되어 있는것입니다.

며칠전에는 이곳에 이른 비가 내렸습니다. 이제 오랜 건기를 지나고 우기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수천년 전은 물론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달한 지금도 오직 하나님께서 때 맞추어 허락하심으로 내리는 비가 아니면 1년생활이 곤고한 곳입니다. 유일한 상수원인 갈릴리 호수의 봄철 수위가 그해의 1년생활을 예표해 주기에 이른 비는 이들에게 특별한 은혜입니다. 그 은혜의 시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2. 사역의 방향

전문인 선교사로 이곳에 오면서 늘 기도해 오던것중 하나가 유대인과 아랍인을 섬길 수 있는 연결의 고리를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몇가지 연결이 되어서 아주 작은 걸음이었지만 시작하게 해 주셨는데 이번 가을절기때 미국에서 오신 한 전도사님을 통하여 연결이 더 확장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앞으로 저희들이 감당해야 할 사역의 방향들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젼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와 유대인이 한 새사람을 이루어 그 분이 다시오실 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유대인과 아랍인 모두 섬기기를 기도해 오면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1) 유대인 섬김사역

  • 첫 번째,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 유대인 교회를 기도와 헌신 및 재정적으로 돕는일 입니다. 유대인 교회는 이곳 이스라엘에서 여러가지로 어려운 환경에 있습니다. 특히, 젊은 유대인 청년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면 사회진출 등에 보이지 않는 장애가 있기 때문에 복음의 확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3년간의 군복무 의무(여자는 2년)을 끝낸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지나간 고난의 역사를 통하여 택한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에 회의를 느껴 잡신이나 신비주의 색채가 강한 외국으로 장기간 여행을 하면서 허탄한 것에 빠지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교회를 강건하게 세우는 것이 유대인의 복음화에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 두 번째,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돕는일 입니다. 지난 2천년간 있어왔던 반유대주의의 정점이 홀로코스트였습니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이제 대부분 70세가 넘은 노인들 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가족도 거의 없는 독거노인들 입니다. 이들을 돕는곳은 전국각지에 여러곳이 있는데 저희가 지금 살고있는 근처에서 이들을 30년가까이 자신의 젊은 청춘 모두를 받쳐 돕고있는 독일출신 여선교사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선대가 저지른 일에대해 철저히 회개하면서 그들을 위로하고 섬겨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들과 화해하고 그의 섬김을 받는 생존자들이 지금은 거의 다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우선 이들을 도우면서 그들을 위로하기를 원합니다. 특히, 이 일을 통하여 뉴라이프 교회 새꿈팀 성도 여러분들의 정성을 생각합니다.
  • 세 번째, 유대인 귀환사역을 돕는일 입니다. 특히, 후진국에 흩어져 살다가 돌아온 이민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합니다. 현대문명과 현대적 교육을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들은 기초적인 사회생활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이곳 태생의 같은 동족들로 부터도 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에게 자립의 길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일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향후 이곳으로 돌아올 유대인들이 정착할 네게브 신도시건설을 어떤 형태로든 도울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네 번째, 종교적 유대인들에 대한 섬김사역입니다. 지금 이들의 눈은 아직 가리워져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지난 2000년동안 당해온 육적인 고난에 더하여 우리들이 그들을 영적으로까지 말살시키려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를 경계하고 거부합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이들을 핍박하라 하였다고 오해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교제하게 되는 이들을 섬기고 위로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랑을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고있는 한 가지는 이곳 약속의 땅 예루살렘에 우리 한국교회가 복음에 진 빚을 갚는 마음으로 유대인과 아랍인과 교회가 함께 사용할 센터를 세우는 일 입니다.

2) 아랍인 섬김사역

저희의 생활근거지가 유대지역이기 때문에 아랍인을 섬기는 일은 저희가 직접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미 오랜기간 아랍지역에 거주하면서 사역의 기반을 마련한 현지인 공동체와 선교사님들과 연계하여 도울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 첫 번째, 아랍계 그리스도인들을 돕는사역 예수님께서 잉태되시고 자라나시며 공생애를 시작하신 나사렛에 믿는 아랍인들의 공동체가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이곳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약속에 근거한 장자권을 인정하면서 형제간의 화해를 그 누구보다 더 간절히 바라며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 두 번째, 아랍지역 선교사님들과의 협력사역 현재 진행중인 베들레헴 한국문화원 건립및 운영을 돕는일과 한국정부의 원조로 헤브론에 건립한 한-팔레스타인 문화원의 운영을 돕는일 등을 통하여 아랍인들을 섬길 수 있습니다. 특히, 베들레헴 한국문화원은 이방인 룻과 유대인 보아스가 만나는 목자들의 뜰 초입에 세워지고 있는곳으로 이곳 이스라엘에 한국의 교회가 첫 번째로 건립하는 아주 의미있는 건물입니다.

3. 기도제목

  1. 지처있고 외로운 이들을 위로할 자를 일으키시고 보내주시기를 …
  2. 형제간의 화해, 나아가 유대인과 교회가 하나됨을 위하여 …
  3. 사역에 필요한 차량과 재정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