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상 1: 자녀의 자아상 형성에서 부모가 주는 영향    .

자녀가 크리스쳔의 건강한 자아상으로 빚어지며 성장해 나가도록 양육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맡겨진 귀중한 사명이자 부모된 우리의 본분이다. 자아상과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뗄래야 뗄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가 어떤 자아상 으로 빚어져 가는지 그 형성 과정에서 유전, 환경, 또래 친구, 교육…그 어느 것보다 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어린 아이에게 부모는 보이지 않는 예수님과 같은 존재이다. 가족간 끈끈한 사랑의 관계는 어린 아이가 자라서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부모의 욕심이 섞인 자식 사랑이었다면 자녀가 10대 반항기가 되었을 때 부모의 사랑이 조건적인 사랑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이러한 결핍된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여기는 아이는 성장해서 하나님의 그 크신 무조건 적인 사랑 (은혜)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자신이 주님 안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깨닫기는 더 어렵다. 여기서 물질적 결핍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는 태어나서 성장기를 거치며 부모와의 긍정적, 부정적인 여러 경험들을 갖는다. 이러한 경험들은 자녀의 자아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가로와 세로의 수 많은 실들이 서로 엮여져서 각각 독특한 색상과 무니의 태피스트리(tapestry)직물이 만들어 지듯이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수 많은 순간 순간들의 경험들은 자아상을 빚어가는 재료가 된다고 말 할 수있다. 부모의 언어 생활 패턴이 긍정적이냐 아니면 부정적이냐에 따라서 자녀의 자아상이 달라진다.

부모의 한결같은 무조건적 사랑과 올바른 훈계 (proper discipline)를 받고 자란 아이는 안정되고 건강한 자존감 (self-esteem)을 갖게 되고 건강한 자아상 (healthy self-image)의 초석이 놓여진다. 어린이의 자아 형성 과정에서 부모의 조건없는 사랑과 올바른 훈계 (잘못과 실수가 받아들여짐), 알맞는 기대, 적당한 한계(boundaries), 존중받음( 의견이 받아들어짐), 의미있는 도전, 기회(자신의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포함)는 어린이의 자아가 건강하게 빚어지는데 (shaping)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부 관계(marital relationship)도 자녀의 자아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존중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서로 간의 어려운 갈등을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자녀의 자아상에 영향을 준다.

또한 부모의 주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 소망, 사랑은 어린 아이가 자라면서 건강한 자아확립에 생명 줄과 같다. 부모의 이 같은 살아있는 믿음은 자녀에게 전수된다. 부모가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소망가운데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며 나가는지 아니면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초조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처리해 가는지 자녀는 그 과정을 같이 경험하게 되고 은연중에 배우게된다. “생각과 감정은 우리 안에 가두어 둘 수 없다.”라는 사실을 지금 뇌과학자들이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신실하시고 공중의 새도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귀히 여기시고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대한 부모의 확실한 신뢰를 보고 자란 자녀는 자아상의 추와 같은 믿음의 씨앗이 마음 밭에 떨어져서 싹이 트고 자라게 된다. 중심이 쉽게 흔들리지 않고 속사람이 견고해 진다.

대조적으로 자녀가 십대가 되어서 부모의 사랑이 조건적이고 사랑과 존중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고 여기는 아이들부모가 자기의 잘한 일. 외모, 성취등을 중요 시하고 그 것에 비례해서 대우받고 자라고 다른 사람을 그들의 성공도에 비추어서 평가하는 것을 보고 성장한 아이는 자기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와 자신의 성공 여부에 지나치게 신경쓰게 되어 속사람이 진정한 자아 (solid true self—This is what I am. This is who I am)가 형성되지 못한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지 못한다. 진짜 자기가 아닌 포장된 가짜 자기 (pseudo-self)가 되기 쉽다. 속에서는 동의하지 않으면서 겉으로는 동화되는 것처럼 위장(pretentious)하는 경향이 짙다. 이런 행위는 의도적인 것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이렇게 어릴 때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은채 성장 과정을 지났다면 낮은 자아상의 성인이 되어서 본능적으로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남의 인정 받고자 한다. 그리고 자신이 치룬 대가에 따른 보상이 따르지 않을 때 상처를 쉽게 받고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계속 낮은 자아상으로 머물게 되는 악 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이렇게 부모는 어린 자녀가 자라면서 어떤 자아상으로 빚어져 가느냐에 직접적인 근원이 된다.

자아상 self-image ( internal, external, healthy self-image,ideal self, pseudo-self), 자존감(self-worth, self-esteem)은 좀더 구체적으로 계속해서 다음 칼럼들에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