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를 파는 홈 리스

오늘 아침은 좀 무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와 운전하고 있는데, 신호등 앞에 서 있는 홈리스 한 분이  “Smile” 이라 쓴 종이 보드를 들고 웃고 있어요. 그 글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작은 미소가 입가에 퍼집니다.

그 분과 눈을 마주 치니, 나를 향해 손을 들어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지갑을 꺼내 돈을 주려고 했는데 마침 신호등이 바뀌어 그 밝은 모습을  바라보며 그냥 지나갑니다.

저는 그 덕분에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시작하는 하루가 되었어요. 집을 나설 때, 찌푸리던 모습은 사라지고 그 분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새 아침을 맞이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냅니다.

그분에게 사랑의 빚진 자가 되었네요.  내일 그 분의 미소와 “smile”사인을 보면,  1 달러가 아닌 행복한 미소로 웃는 모습을 사진을 찍고 모델 비용을 지불해야 할것 같아요. 그의 행복한 미소를 가슴에 담고 흐믓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빚진자!

이훈 IT 선교목사

저서

"광야에서도 꽃은 핍니다." 쿰란출판사  

소개

 

이훈 IT 선교목사는 87년 도미하여 노우쓰 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원( Computer Scinece)을 졸업 후,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로 (Intel, IBM, Micron Technology) 근무하면서 교회를 섬겨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