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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이훈 IT 선교목사

비에 젖은 새
어느날 갑작스런 소낙비를 만난 한마리 새가 피난처를 찾습니다. 비가 올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새는 자기의 둥지에 머물러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얘기치 못한 비를 흠뻑맞은 새는 날개가 젖어 더 이상 날 수 없는 초라한 모습이 되어 피난처에서 비를 피합니다.
새는 피난처에서 거친 비가 지나길 기다립니다 . 눈앞에 보이는 것은 언제 그칠지 모르는 비바람일지라도 기다리는 동안 몸을 흔들어깃 털의 물을 털기도하고, 때로는 기지개를 켜며 자기 나름의 휴식의 시간을 가집니다.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언젠가는 비가 그칠것임을 믿고 기다립니다.
때가되면 언제 비가 내렸나는 듯 맑고 청명한 하늘을 가르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펼쳐집니다. 마치 새로운 날인 듯 새는 날개를 활짝펴고 더높은 창공을 향하여 날아갑니다.
우리의 삶도 예상 못한 어려운 시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나에게 근심과 고통의 순간이 다가올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에게 불연듯 찾아온 불행의 무게에 우리는 비에 젖은 새처럼 초라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새가 비를 피해 피난처를 찾아쉼을 얻듯, 나의피난처가 되어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앞을 바라보면 막막하고 희망이 보이지않는 상황일지라도,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 할때, 우리 심령에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비록지치고, 낙망하여 일어설 힘조차 없을지라도 주님이 주시는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새가 비를 피해 쉼을 얻는 동안 자신의 깃털을 털며 기다리는 것과 같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갖고 평안을 누리는것입니다.
그치지 않을것만 같은 비도 때가되면 그치듯, 우리 삶에도 시련의 시간뒤에 무지개 뜨는 날이옵니다. 그날에 우리는 독수리가 새하늘의 창공을 향하여 더높이 비상하는것 같이,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힘차게 나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더 높은곳을 향하여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IT 선교목사 이훈